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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시대의 동행
글쓴이
곽노현 외 3명
출판사
파라북스
출판일
2026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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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곽노현

강자를 법의 지배 아래, 약자를 법의 보호 아래 두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법치주의와 인권 보장 외에도 경제민주주의와 공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실질화에 기여했다. 서울의 첫 진보교육감으로 ‘행복한 교육혁명’의 기치 아래 공교육의 새 표준을 설정하려 애썼다. 대표적 교육정책으로는 체벌금지, 학생인권, 친환경 무상급식, 수영교육, 혁신학교가 꼽힌다. 인사, 사학, 시설, 구매 등 모든 교육행정에서 시민참여와 투명성,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로스쿨에서 수학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교수로 노동법, 사회보장법, 인권법, 공정거래법을 강의했다. 삼성경영권 편법상속 고발운동, 노동의 소유·경영 참여운동, 국가인권위 설립운동, 장애인 탈시설운동, ‘내놔라 내 파일’ 국정원 개혁운동, 교사정치기본권 보장운동 등 실천적 활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6년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를 설립해 민주시민교육의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근자에는 선거제 개혁과 주권자 권리 강화 개헌, 시민의회 등 정치개혁 담론에 앞장서며 《시민언론민들레》에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1997년 5·18시민상 수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위원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조용히 무너지는 시대를 향한 경고

이 책은 “시대는 언제나 조용히 무너진다”라는 머리말의 서늘한 일침에서 출발한다. 국가의 붕괴는 요란한 굉음이 아니라, 제도와 정의, 언어와 양심이 조금씩 변형되고 마모되면서 조용히 시작된다는 것이다. 공정이라는 저울이 특정 권력의 손에 의해 기울어지고, 법이 인권의 보루가 아닌 권력의 기술로 전락한 현실을 저자들은 ‘불온한 시대’로 규정한다. 공권력이 사유화되고 헌정 질서가 위협받는 현실 앞에서 이들은 “침묵은 중립이 아니라 공범의 다른 이름”이라 선언하며 각자의 자리와 언어로 하나의 방향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 책은 단순한 시사 비평이나 지적 유희를 넘어, ‘거짓된 정상성’에 균열을 내고 독자들에게 ‘편안한 침묵’ 대신 ‘위험한 질문’을 던지는 실천적 연대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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