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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야간비행
글쓴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26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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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책 소개

분야문학
삶의 참 의미를 찾아 어두운 하늘을 날아오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개인의 행복과 공동의 이익이 가지는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여러 등장인물들이 공동의 이익이라는 목적 앞에서 개인적인 행복을 빼앗기고 불행에 빠지기 때문이다. 비행장을 배경으로 갖가지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른바 ‘야간 비행’이라는 커다란 흐름에 치여 개인의 삶과 행복을 자의든 타의든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비행기 조종사 파비앵은 우편물을 운송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야간 비행을 감행하다가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그 바람에 그의 아내 시몬은 결혼식을 올린 지 육 주 만에 남편을 잃는다. 이 작품에서 시몬은 따뜻함과 위안, 일상의 행복을 대변한다. 남편의 비행을 걱정하고, 남편이 돌아와 따뜻하게 먹고 입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한다. 우리들 대부분이 위로와 평안을 느끼는 개인적인 행복의 세계가 바로 여기에 있는 셈이다.
비행장의 관리 책임자 리비에르는 사무실로 찾아온 시몬을 응대하면서 개인적인 행복과 자신의 업무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진다. 그가 하는 일은 개인적인 행복과 공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면서. 그는 시몬의 세계 역시 인정받아야 할 절대적인 세계라고 생각한다. 밝은 빛이 비치는 세계이며, 희망과 부드러움이 갖춰진 세계, 추억을 이루어 내는 세계라고……. 그것은 개인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만약 희생이 뒤따르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토록 행복하게 살아갈 수도 있는…….
그러나 리비에르는 자신이 하는 일 역시 절대적인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야간 비행을 떠난 남편이 왜 아직껏 돌아오지 않느냐고, 달리 말하면 왜 개인의 행복을 이렇듯 무참히 부서뜨리느냐는 시몬의 항변은 더없이 타당하지만, 리비에르의 업무 역시 엄연하게 진실이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작가 역시 리비에르의 시선을 통해서, 그가 추구하는 일들이 언뜻 인간적이지 않은 것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진실과 가치를 당당하게 지니고 있음을 역설한다.
이렇듯 개인의 이익과 공동의 이익에 대한 답은 한 가지로 결론내리기 어렵다. 때때로 개인은 대의를 위해 희생하기도 하고, 공익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당하기도 한다. 개인의 이익과 공동의 이익은 상황에 따라 어우러지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한다. 어쨌든 우리는 순간순간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의 갈 길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야간 비행》은 비행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맞닥뜨리게 되는 의무와 용기, 사랑 등에 대해 의미 있는 물음을 던진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세계 명작의 본문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경복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목운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덕소중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추천의 말

생텍쥐페리는 이 소설에서 자신이 경험해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을 다루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비행을 계속했던 그의 개인적인 체험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빼어난 작품으로 승화되었다. -앙드레 지드, 프랑스 대문호

《야간 비행》은 실제로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의 삶이 작품 속에 그대로 담겨 있어서 그런지 다른 작품보다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 상징적인 표현이 많은데도 재미있게 읽었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세계 명작과 금방 친해지게 만드는 힘인 것 같다. -양병헌, 경기 정발중학교 3학년

청소년 시절에 읽은 좋은 책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을 한 것과 같은 소중한 경험이 된다. 그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나’를 바로 세우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연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이 길에 놓인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이응인, 경남 세종중학교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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