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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폭풍의 언덕
글쓴이
에밀리 브론테 저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26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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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밀리 브론테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847년 엘리스 벨이라는 남성의 가명으로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다. 목사의 딸로서 교사 생활을 잠깐 한 것이 전부인 평범해 보이는 그녀가 모든 사람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1846년 샬럿이 에밀리의 시를 발견하고는 출판사에 시집 출판을 문의하여 세 자매의 가명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집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 작품들』을 냈다. 1847년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가, 그리고 샬럿의 『제인 에어』가 출간되었다. 언니 샬럿이 쓴 『제인 에어』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과 달리 『폭풍의 언덕』은 출간 당시 작품 내용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에밀리는 마치 자신이 직접 그 폭풍을 맞은 듯, 작품을 출간한 이듬해인 1848년, 폐결핵에 걸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대작으로 국내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밀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지만 상상력을 통해 “죽음에서 아름다운 생명을 불렀”으며, 피아노와 외국어를 독학하면서 좁은 집에 머물렀지만 “성스러운 목소리로, 현실의 세상에 대해 속삭”였다.

책 소개

분야문학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펭귄’ 판을 원전으로!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은 우리 나라에서 정확히 청소년을 타깃으로 해서 출간되는 첫 세계 명작 시리즈이다. 그동안 수많은 세계 명작 시리즈가 출간돼 왔지만, 어린이나 어른들을 타깃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은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였다. Penguin 사의 ‘Penguin Readers Series’를 만나게 된 것은 정말이지 큰 행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정확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번역본들이 난무하는 세계 명작 시장에서, 탄탄한 텍스트를 원전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펭귄’ 사는 우리 나라 교사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데다, 세계적으로도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출판사가 아닌가. 긴 시간 동안 작업을 하느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준 것은 무엇보다 탄탄한 텍스트에 대한 신뢰였다.

신뢰도 높은 역자군!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번역의 신뢰도가 그 어느 책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심사숙고 끝에 김욱동(서강대 명예 교수)을 비롯해서, 박형규(고려대 명예 교수), 송무(경상대 교수), 왕은철(전북대 교수), 이인규(국민대 교수), 이강은(경북대 교수), 서상범(부산외대 교수), 공경희(전문 번역가) 등,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번역을 마친 다음에는 본디 글의 의미나 맛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본디 글의 분량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약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본디 글의 생생함이 온전히 살아 있는지, 일일이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가급적이면 외래어나 한자말보다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쪽으로 작업을 유도하였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과 지나친 외국어 공부로, 청소년들의 우리말 구사 능력이 현저히 낮아져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이다. 아울러 우리말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고 싶었다.

현직 교사의 알찬 해설!
세계 명작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여고 국어 교사)ㆍ계득성(서울 신목고 국어 교사)ㆍ전종옥(서울 양강중학교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는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한 것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세련되고도 감각적인 디자인!
최근 들어, 비주얼은 청소년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성능이나 기능보다는 디자인ㆍ색상’이라고 답한 것. 유난히 트렌드에 민감한 그들이기에 나올 수 있는 결과이다.
따라서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그들에게 ‘읽고 나니 좋은 책’ 이전에 먼저 ‘읽고 싶은 책’으로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리하여 최근 우리 나라 최고의 북 디자이너로 호평받고 있는 오진경을 섭외해 디자인 면에서도 현격하게 차별화를 꾀했다.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세련되고도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과 독특한 마닐라 양장, 밀도 있는 본문 일러스트 등이 청소년들의 미적 욕구와 감각을 충분히 자극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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