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년 6월 살아남은 자의 잔혹하고도 슬픈 살인
당신의 오감을 사로잡는 웰메이드미스터리 소설
『왕의 밀사』와 『제국의 역습』에 이은 조선탐정 박명준 시리즈의 세 번 째 작품이다. 전작 이상의 정교한 추리와 감동의 반전이 시리즈 결정판이라 할 만큼 가히 충격적이다. 조선통신사가 맞딱뜨렸던, 전쟁의 위기를 배태한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친 『왕의 밀사』 그리고 『제국의 역습』에서 보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죽음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전개처럼 이 작품 또한 병자호란 직전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전작이 역사의 굵직한 사건의 이면을 추리했다면, 이 작품은 역사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사건을 탐정하고 추리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시대미스터리’의 전형을 구축했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