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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
글쓴이
김경림 저
출판사
마리네삼층집
출판일
2015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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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경림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사회복지재단에서 일했다.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은 일을 계기로 심리상담 공부를 시작해 MBTI 전문가 자격을 얻었다. ADHD를 비롯한 아동 청소년 문제에 관해 글을 쓰고 부모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가 있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패턴대로라면, 이혼에 뒤따라오는 다음 수순은 ‘아이 때문에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혼하고 아이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무리 오래 고민하고 갈등했어도 이혼은 느닷없이 닥친다. ‘그래도, 그래도’ 하다가 결국 갈 데까지 다 가서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밤중에 보따리 이고 피난 기차에 올라타듯 하게 되는 게 이혼이다. 경황없이 올라탔지만, 그래서 지금 당장은 실감을 못 하겠지만, 진짜 이제부터 모든 일들이 벌어지고, 모든 일들을 겪게 된다.

혼자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물론이고 한 번쯤 이혼을 고민해 본 엄마들이
어디 가서 누구하고도 맘 편히 나누지 못했을… 겪어본 사람만 아는 속얘기

혼자 아이 키우는 엄마와 그 아이가 어떤 시간을 겪었을지는, 말해줘도 모른다. 홍수가 모든 걸 휩쓸고 지나간 폐허 위에 목숨만 살았다고 산 게 아닌데 사람들은 와서 보고 화이팅! 힘내서 잘 살라고 한다. 그간의 세월이 오죽했으면 애 데리고 이혼을 했을까마는 주변 사람들도, 자기 자신도 그냥 막연히 이제 뭔가가 정리되고 해결된 것처럼 생각해 버린다.
큰 병을 앓고 나면 회복이 필요하고, 상실 뒤에는 반드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도, 아이도, 아빠도, 모두 다 치유와 회복, 깊은 성찰과 위로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을 진지하고 치열하게 거치지 않으면 나중에 언젠가 이 시간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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