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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먹거리에서 내일의 농업으로
글쓴이
김철규 저
출판사
따비
출판일
2026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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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철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미국 코넬대 발전사회학과에서 한국의 자본주의 발전과 농업 문제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사회변동론, 농식품 사회학, 환경사회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먹거리와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자본주의 발전과 사회변동》(2003), 《새로운 농촌사회학》(공저, 2012), 《한국의 먹거리와 농업》(공저, 2015), 《생태복원의 인문학적 상상력》(공저, 2017), 《사회학의 눈으로 본 먹거리》(2018), 《음식과 사회》(202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석유식량의 종언》(공역, 2016), 《먹거리, 지구화, 그리고 지속가능성》(2015, 공역), 《먹거리와 농업의 사회학》(2013, 공역)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농農의 지속가능성은 왜 중요할까
먹거리를 매개로 한 도시와 농촌의 관계는 어떻게 재설정해야 할까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잊혀진 땅과 땀의 가치는 복원할 수 있을까

먹거리에서 농업으로
농촌사회학에서 먹거리와 농업의 사회학으로
개발 지상주의에서 지속가능성으로

발전사회학자 김철규 교수가 역설하는 지속가능한 한국 사회를 위한 제언

먹방, 쿡방, K-푸드, 건강… 먹거리 및 먹기와 관련한 키워드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요리사는 인기 직업이 되고 있으며, 요리를 직접 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한 일상으로 전시되기도 한다. SNS에 가장 많이 올라가는 이미지도 사 먹거나 해 먹은 ‘음식’들이다. 건강을 위해서든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든 잘 먹고 잘 해 먹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식재료를 생산하는 사람과 환경, 먹거리가 생산.유통되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오늘의 먹거리에서 내일의 농업으로-한 사회학자의 애농가』는 사회학자 김철규 교수의 칼럼집이다.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것을 생산하는 농업과 농촌, 농민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해온 김철규 교수가 여러 매체에 써온 칼럼 42편을 ‘먹거리로 세상 보기’와 ‘농(農)의 사회학’이라는 주제로 엮었다.

1부 ‘먹거리로 세상 보기’에서는 혼밥, 웰빙, 급식, K-푸드 열풍 등 먹거리와 관련된 이슈를 다루며, 그런 현상 뒤에 숨어 있는 사회 구조와 농업의 현실을 알린다. 또한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먹거리 교육’을 통해 ‘식해력(食解力)’을 갖춘 ‘먹거리 시민’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2부‘농(農)의 사회학’에서는 한국 농업이 처해 있는 현실과 농업 정책의 문제점, 그리고 한국 농업, 나아가 한국 사회가 이루어야 할 대전환의 방향을 모색한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먹거리를 찾아 먹으려 하면서 농업과 농민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농업과 농민이 건재하지 못하다면 먹거리 역시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농업과 농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흔드는 것은 기후 변화라는 생태적 위기이기도 하고, 현대의 농식품체계와 상업적 식문화라는 지구적 현상이기도 하고, 발전 지상주의의 깃발 아래 도시와 산업 중심으로 이뤄진 국가 정책이기도 하다. 결국 농업과 농민의 지속가능을 막는 것은 이 사회 자체의 지속가능을 막는 것이다. 낮은 행복도, 높은 자살률,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등 한국 발전모델이 낳은 부작용은 농업과 농촌의 붕괴와 무관하지 않다. 그것이 바로 발전사회학자가 먹거리와 농업을 연구하고, 대안농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연대에 대해 고민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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