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설은 어떻게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가. 그리고 문학은 어떻게 독자의 마음속으로 흘러들어 타자를 향한 이해와 공감의 언어로 확장되는가?” 장두영 평론가의 신작 평론집 『공감의 서사학』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래서 오늘날 한국소설이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삶의 풍경과 인간 존재의 상처를 따라가며, 문학이 지닌 공감의 가능성과 서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한다.
『공감의 서사학』은 유금호, 김인배, 윤원일, 김성달, 심아진, 류서재, 이목연 등 70명의 소설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각 작품이 품고 있는 고통과 상실, 기억과 사랑, 소외와 연대의 문제를 세심하게 읽어내면서, 문학이 인간의 내면과 사회를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