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활약 중인 권연홍 시인이 첫 시집 『겨울 산에 핀 꽃』에 이어 두 번째 시집 『국화는 아직 피지 않았다』를 상재한다. 월간 《조선문학》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권 시인은 그동안 틈틈이 써온 시편들을 모아 이번 작품집으로 엮어냈다.
이번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어느 한 주제로 묶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색채를 지닌다. 그러나 시편마다 관통하는 근원은 ‘순수 서정의 향기’라 할 것이다. 향후 그의 시적 여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더라도, 그 바탕에는 인간과 자연, 삶에 대한 따뜻한 서정의 결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