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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글쓴이
제인 오스틴 저
출판사
글로릭스(Glorix)
출판일
2026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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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인 오스틴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작가다.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폭넓은 독서 교육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열여섯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 때 첫 장편 소설을 썼다. 1794년에 서간체 단편소설 『레이디 수전』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혼담이 깨지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 훗날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된 소설 「첫인상」을 집필했다. 그러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다시 꾸준히 작품을 개작했다. 그러다 1799년, 후에 『노생거 사원』으로 개제하여 출간된 「수전」을 탈고하고 1803년 출판 계약을 맺는다. 1805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어머니와 함께 형제, 친척,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1809년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이 기간에 『이성과 감성』(1811)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개작한 『오만과 편견』(1813)을 출간하였으며, 『맨스필드 파크』(1814), 『에마』(1815) 등을 출판했다. 이 책들은 출간 즉시 큰 호응을 얻었고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1816년 『설득』을 집필하면서 건강이 나빠졌고, 1817년 『샌디턴』을 집필하던 중 병세가 깊어져 그해 7월, 42세로 생을 마감했다. 『노생거 사원』과 『설득』은 오스틴이 죽은 후 오빠인 헨리 오스틴이 작가 소개를 덧붙이며 1818년에 출판되었고, 후에 그녀의 습작과 편지 들, 교정 전 원고와 미완성 원고가 출판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출간되고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삶의 미묘한 이면을 포착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와 은은한 유머를 담아 젠트리 계층의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그려낸 그녀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오스틴은 영국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사원』, 『Sanditon』, 『설득』, 『맨스필드 파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랑은 언제나
오해를 지나 진심에 도달한다


《오만과 편견》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마주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오해와 자존심 너머에서 비로소 진심에 도달하는 마음의 기록이다.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엘리자베스 베넷은 당차고 총명하며, 자신이 사람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피츠윌리엄 다아시는 훌륭한 가문과 재산, 그리고 냉정한 태도를 지닌 남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오해한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태도에서 오만함을 발견하고, 다아시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그들은 상대를 이해하기 전에 자기 안의 편견과 허영, 그리고 두려움을 먼저 발견하게 된다.

제인 오스틴은 이 작품에서 사랑과 결혼이라는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사회의 위선을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그려낸다.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차갑도록 정확한 시선으로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20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오만과 편견》이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이 작품 속 감정들이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사랑 앞에서 자존심을 숨기고, 누군가는 편견 속에서 진심을 놓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이해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오해하며 살아간다. 《오만과 편견》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인간의 성장과 성찰을 가장 우아하게 그려낸 고전이다. 이번 Glorix Edition은 제인 오스틴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대화 속의 긴장감, 그리고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아이러니를 오늘의 독자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정제된 번역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는 조용한 문장과 감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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