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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관계 수업
글쓴이
김상기 저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2026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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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상기

연세대학교에서 기독교윤리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은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영성학을 공부했다. 남서울대학교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오랜 기간 새사람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지금은 갈릴리겨자나무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있다.
신학자로서 평화와 폭력 분야, 특히 제노사이드 연구가로 활동하면서, 교회에서는 목회자로 섬기면서 성경
공부와 설교를 담은 유튜브 “성경직설”을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다. 학문 분야에서는 『제노사이드 속 폭력의 법칙』(2008)을 저술하고, 『폭력의 전염』(2024), 『왜 세계는 팔레스타인 제노사이드에 침묵하는가』(2025) 등을 번역하고, 목회 분야에서는 『땅의 예수, 하늘의 그리스도』를 저술하고, 미국 성결운동의 역사를 다룬 『홀리 점퍼스』를 번역했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관계는 ‘통제의 기술’이 아닌, 영혼을 빚어내는 ‘불완전한 예술’
솔로몬과 2030 청년이 마주 앉아 마침내 가닿은 ‘관계의 심연’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는 종종 데이터와 효율성이라는 ‘기계적 문법’에 갇힌다. 상대에게 특정한 행동을 입력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결괏값이 돌아와야 한다는 식의 계량화된 ‘통제 욕구’는 오늘날의 청년들을 만성적인 번아웃과 고독으로 몰아넣는 주범이다.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저자 김상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관계로 인해 신음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 위해 고대의 지혜를 빌려 준엄하면서도 단단한 처방을 건네고자 한다. 이 책은 3천 년의 시공간을 가로질러 지혜의 왕 ‘솔로몬’과 번아웃에 빠진 21세기 청년 직장인 ‘예인’이 마주 앉아 밀도 높은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대화체 형식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전면 재정의한다.

저자는 단순히 세상에서 성공하고 남들보다 앞서기 위한 ‘관계의 기술’이나 얄팍한 ‘처세술’을 말하지 않는다. 인간관계란 매뉴얼대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영혼이 만나 가꾸어가는 예측 불가능한 ‘숭고한 예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단순한 수평적 소통으로 국한하지 않고, 내 인생의 운전대를 쥐고 있는 절대자와의 ‘수직적 관계’를 제시하며 종교와 철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또한 잠언이 제시하는 실천적 지혜와 소통의 법칙을 연마하되, 전도서가 마주하게 하는 인간의 실존적 한계와 부조리를 동시에 통합한다. 이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자존감’과 ‘내면의 메타인지적 사고’를 확립하도록 돕는다.

『솔로몬의 관계 수업』은 관계의 기초, 언어, 거리, 심연이라는 네 가지 층위로 촘촘하게 짚어 내려간다. 신의 주권을 인정하는 태도부터 적극적 경청의 힘, 인간관계의 명확한 안전거리 확보 그리고 삶의 유한함을 자각하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와 현실의 초연함인 아파테이아(Apatheia)에 이르기까지, 성서 속 고전의 잠엄들이 현대인의 생활에 바탕한 구체적인 맥락 위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이 책의 말미에는 에필로그 격의 대화 “관계의 초월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있다. 유대 전승의 반지에 새겨진 문장 “감 제 야아보르”(Gam zeh ya'avor,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통해 인간의 영혼을 파멸시키는 교만과 절망을 걷어내고, 타인을 온전하게 품어 안는 궁극의 초월적 세계관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따라서 『솔로몬의 관계 수업』은 기독교적 가치를 기저에 두면서도 성서라는 고전이 지닌 압도적인 통찰을 통해,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밤잠을 설치는 모든 이들에게 무너지지 않을 단단한 영혼의 방패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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