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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래상자치료사
글쓴이
김경희 저
출판사
동문사
출판일
2026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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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경희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학사, 석사, 박사
현) 한국모래상자치료융연구원장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정년 퇴임
C. G. Jung Institute in Kusnacht, Switzerland :
Child & Adult Jungian Analyst
State University at New York Albany Visiting Scholar
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초대회장. 한국아동권리학회장.
전남 아동학대 사례판정위원장, 법무부 성폭력 피해 전문심의위원,
APT Play Therapy Course 수료
North Texas University Play Therapy course 수료
P.E.T. 과정 수료. 교육강사
W.G.I. Reality Therapy & Choice Theory Course 수료
W.G.I. Faculty. Instructor & Supervisor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
한국아동학회 공인상담전문가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슈퍼바이져
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 모래상자상담전문가, 교육분석가

주요 저서 및 논문
부모교육. 양서원. 1998.
종이아이. 동문사. 2000.
부모-자녀 놀이치료. 동문사. 2002.
모래상자 놀이치료. 양서원. 2005. (공저)
상징과 판타지. 양서원. 2005.
모래상자치료입문. 박영story. 2018. (공저)
모래상자치료의 연금술-상징. 정년퇴임기념집. 2022.
논문: 개성화의 신비, 모래상자치료의 역사와 비전, 에덴동산의 공간상징,
모래상자치료의 심상과 세계 외 다수
201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Science 우수논문상:
Alchemic Transformation of Human Creation

책 소개

분야기타
심리치료의 역사는 늘 새로운 언어를 찾아온 여정이었다. 프로이트의 꿈 분석에서 시작해, 융의 상징 해석을 거쳐,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치료는 인간의 내면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은유와 도구를 끊임없이 발굴해 왔다. 그 과정 속에서 등장한 모래상자치료는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무의식의 상징 세계를 임상 현장에 직접적으로 가시화하는 창조적 장치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며 종종 길을 잃는다. 삶이라는 거대한 지도를 앞에 두고도 시작과 끝, 그리고 지금 내가 선 자리가 어디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때 마음 깊은 곳에서 물음이 일어난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가?”
“이 고통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이 감정은 나를 어디로 데려갈까?”

그 질문들 앞에서, 말이 아닌 상징으로 대답하는 공간이 있다. 그것이 모래상자다. 모래상자는 치료사와 내담자가 만나는 제3의 공간이다. 모래상자는 판도라의 상자를 닮았다. 그 속에는 상처와 가능성이 나란히 깃들어 있다. 치료사는 말 대신 모래를, 논리 대신 상징을, 조급함 대신 기다림을 꺼내 놓는다. 그리고 고대 연금술사가 납을 금으로 바꾸듯,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원소들을 하나씩 다룬다. 언어로는 표현되지 않는 감정, 무의식의 상징, 그리고 존재의 원초적 흔적들이 모래상자의 공간에서 형상화된다. 한 줌의 모래와 몇 개의 상징물들은 개인의 심연을 드러내는 매개체가 된다. 이는 융이 말한 ‘자기(Self)’와의 만남을 구체화하는 임상적 장치이자, 고대 연금술사의 실험실과도 같은 상징적 무대라 할 수 있다(Jung, 1963/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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