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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글쓴이
최수철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6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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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수철

1958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이외에도 1998년에 윤동주 문학상을, 1993년에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수철은 답을 알지 못한다고 확신할 때 좋은 소설을 쓴다, 그는 분명한 행동 대신 모호한 의식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문학평론가 김인환씨의 말처럼 해답불가능한 문제, 일탈적인 주제를 드물게 촘촘한 문체로 엮어내는 그의 소설은 일반적으로 읽기가 힘들다. 데뷔 때부터 작가는 글을 너무 어렵게 쓴다는, 그야말로 비판 아닌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작가도 이런 저런 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독자가 읽어주어야지, 하는 쪽으로 애써 의미를 맞춰보려고도 하고, 자기 성찰적인 글쓰기를 위해 어지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이질적이고 독자적인 소설 형식은 한국문단에서 최수철을 중요한 작가이자 예외적인 작가로 평가받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설집으로 『공중누각』(1985), 『화두, 기록, 화석』(1987), 『내 정신의 그믐』(1995), 『분신들』, 『모든 신포도 밑에는 여우가 있다』, 『몽타주』, 『갓길에서의 짧은 잠』, 『포로들의 춤』, 장편소설로 『고래 뱃속에서』(1989),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4부작, 1991), 『벽화 그리는 남자』(1992), 『불멸과 소멸』(1995), 『매미』(2000), 『페스트』(2005), 『침대』,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 『독의 꽃』, 장편동화 『물음표가 느낌표에게』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1988), 이상문학상(1993), 김유정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르 클레지오의 작품 『사랑의 대지』, 『매혹』, 『우연』, 『타오르는 마음』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윤동주문학상·이상문학상·김유정문학상·김준성문학상·동인문학상 수상 작가

날카로운 사유와 감각적인 문체가 빚어낸
최수철 소설의 정수(精髓)

존재의 바다를 표류하며 도달한 극지, 아우라
삶과 죽음, 현실과 환몽
두 갈래의 거대한 시공에서 펼쳐지는 아포리즘의 향연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획을 그으며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인간 존재를 탐구해온 최수철의 아포리즘 장편소설『아우라?표류하는 자들을 위한 성호』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테마 연작소설집 『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문학과지성사, 2021)를 출간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맹점」으로 데뷔한 이래 제4회 윤동주문학상(1988)·제17회 이상문학상(1993)·제3회 김유정문학상(2009)·제17회 김준성문학상(2010)·제50회 동인문학상(2019) 수상 작가로서 대중과 평단의 압도적 지지 속에 풍부한 메타포, 날카로운 사유와 감각적인 문체가 인상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는 J. M. G. 르 클레지오의 『타오르는 마음』(문학동네, 2004),『황금 물고기』(문학동네, 2009),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시공사, 2012) 등 고전 문학작품의 번역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우라?표류하는 자들을 위한 성호』는 총 7장으로 구성된 아포리즘 장편소설로 삶의 속박으로부터 무한한 정신적 자유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최수철 소설의 정수이다. 소설의 본줄기가 되는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이야기와 토막 이야기, 즉 삽화가 얽혀 있으며, 독자의 독해를 돕기 위해 본문에서 두 가지 다른 서체를 활용해 이야기의 성격을 구분했다. 오늘날 한국의 대표 작가로 최수철을 자리매김하게 한 과감한 언어 실험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현실과 환몽을 교차하여 인간 정신의 심오한 세계를 환상적으로 그려낸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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