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아침시집』, 『나를 오른다』, 『크레바스』, 『설산 아래에 서서』 발간. 한국시문학상, 경기문학상, 바움작품상, 김구용시문학상 수상.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 발전위원장, 기획위원장 역임. 국제PEN 한국본부 심의위원, 감사 역임. (사)한국가톨릭문인협회 이사장.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시집 『나를 오른다』, 『크레바스』, 『설산 아래에 서서』 등을 선보였으며 (사)한국가톨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최영규 시인이 시집 『엄니에게』를 출간했다.
최영규 시인은 1996년 등단 이후 줄곧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그 치열한 체험을 시적 언어로 치환해왔다. 그의 시적 궤적은 설산의 크레바스를 가로지르는 철저한 실존적 고독과 상처를 바탕으로, 수직적 시공간 속에 펼쳐져 있었다. 최영규의 시에서 ‘수직’은 중력에 굴복하는 하강의 통증이자 자아가 감당해야 할 실존의 무게로 제시된다. 즉, 이전의 작품들이 수직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고독과 고통의 ‘상승과 하강의 미학’에 기반했다면, 이번 시집 『엄니에게』는 그 수직의 삶을 견뎌낸 뒤 도달한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