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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글쓴이
샤를 페팽 저
출판사
니케북스
출판일
2026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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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샤를 페팽

프랑스 국립 정치대학과 파리 경영학교(HEC)를 졸업했다. 프랑스 공영 TV 방송 FR3에서 철학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TV 방송 CANAL+에서 철학 관련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했다. 현재 국립 레지옹 도뇌르 고등학교와 정치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공개 철학 강좌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전향과 심리학》, 《철학 매거진》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7일간의 철학 여행》, 《철학자들의 정신분석》, 《세계철학 백과사전》,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때》 등을 집필했다. 그의 책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부터 파리 MK2 극장에서 매주 월요일 공개 철학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분야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디에선가 들어본 이야기 같을 것이다.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에서도 기이할 만큼 담담하게 체념한 채, 삶의 달콤한 면만을 바라보려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는 어머니가 죽음을 맞은 슬픔 속에서도 애인과 밤을 보내고, 장례식에 내리쬐는 햇볕을 음미하며, 오믈렛을 만들기 위해 달걀을 깨는 행위에서 기쁨을 느낀다. 그의 이런 단순한 면은 한 아랍인의 공격을 받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자 권총을 빼앗은 주인공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서’ 자신을 공격했던 아랍인을 향해 여러 방 쏜다. 그 사건으로 그는 재판을 받고 교도소에 갇힌다. 하지만 인생의 작은 기쁨들을 알고 있는 그는 슬픔이나 우울함에 빠지지 않는다. 얼핏 보기에 늘 기쁨에 차 있는 상태가 바람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불행이나 슬픔의 감정이 배제된 듯 보이는 그는 오히려 이 사회에서 무척이나 전복적이며 위험한 존재로 받아들여진다.

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한눈에 알아차렸겠지만, 이 소설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알베르 카뮈의 이름을 직접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작가는 《이방인》의 플롯을 가져와 재해석한다. 샤를 페팽은 카뮈의 작품이 다양한 해석의 재료가 된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카뮈의 작품이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오래된 신화라도 되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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