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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글쓴이
천명관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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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천명관

공식 계정사락
인간의 길들여진 상상을 파괴하는 이야기의 괴물을 만드는, 소설계의 프랑켄슈타인.

1964년 경기 용인 출생. 골프숍의 점원, 보험회사 영업사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서른이 넘어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영화 「미스터 맘마」의 극장 입회인으로 시작해 영화사 직원을 거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영화 「총잡이」 「북경반점」 등의 시나리오는 영화화 되기도 했으며, 영화화 되지 못한 시나리오도 다수 있다. 연출의 꿈이 있어 시나리오를 들고 오랫동안 충무로의 낭인으로 떠돌았으나 사십이 될 때까지 영화 한 편 만들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준비하던 영화가 엎어진 마흔 즈음,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 동생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 소설 부문에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었으며,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에 『고래』가 당선되었다. 이 외에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계가 주목한 대체 불가한 이름, 천명관의 귀환
10년의 기다림 끝에 당도한 경이롭고도 압도적인 무대

들끓는 거리 위로 펼쳐지는 찬란한 선율
마침내 피어나는 눈부신 연대와 생의 합주


10년의 기다림을 깨고, 마침내 천명관의 거대한 서사가 다시 맹렬하게 펄떡이기 시작한다. 장편소설 『고래』(문학동네 2004)로 2023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전세계 문학계를 뜨겁게 달군 그가 새롭게 펼쳐 보이는 무대는 한국전쟁의 흙먼지가 채 가시지 않은 1950년대 서울이다. 가루눈이 날리는 삭막한 정류장, 해방촌 산자락의 움막, 미군 기지촌과 극장의 불빛이 어지럽게 교차하는 시대의 한복판. 천명관은 언제나처럼 이 거칠고 비루한 삶의 밑바닥에서 뜻밖의 빛을 기어코 포착해 낸다. 비극의 잔혹함과 희극의 온기, 시대의 폭력과 인간의 생명력을 한 화면 안에 불러 모으는 그의 서사는 독자를 단숨에 낯선 세계 한복판으로 끌고 가, 오래 마음을 붙드는 얼굴들과 마주하게 한다. 구상부터 집필까지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천명관의 새로운 장편소설 『아코디언』은 첫 페이지부터 독자의 시선을 단단히 붙든다. 이 압도적인 이야기는 찌그러진 깡통 앞에 엎드린 소년 ‘동이’의 시선으로 서늘하고도 벅찬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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