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고 솔직한 묘사로 남성 중심의 프랑스 문학에 새로운 기대치를 부여한 작가 마리 다리와세크의 화제작. 치열한 구직난을 뚫고 향수가게 판매원으로 취직한 한 젊은 여자. 판매 이외에 별도로 남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곳에서 점점 자신의 일에 빠져들던 여자는 차츰 신체에 변화가 일어남을 느끼게 된다. 점점 찌는 살, 붉고 거칠어지는 살갗, 진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코등.. 어느날 그녀는 문득 자신의 입이 있던 자리에 돼지 주둥이가 생겨나는것을 발견한다. 돼지우리와 같은 사회현실을 섬뜩한 풍자로 드러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