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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층에서 본 거리
글쓴이
이두헌 저
출판사
이은북
출판일
2026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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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두헌

대학에서 비틀즈의 역사와 음악 이론을 가르치며 대중음악에 숨겨진 인문학적·경영학적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음악과 경영, 이론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독창적인 시선으로 학계와 대중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고 있다. 20년 넘게 이어온 강의는 대중문화에 대한 해석을 넘어, 시대의 변화와 혁신, 조직이 움직이는 방식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85년 밴드 ‘다섯손가락’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새벽 기차〉와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등의 곡을 쓰고 부르며 40년 넘게 현역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세월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쌓아온 창작의 경험은 그의 글과 사유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토대다. 이러한 현장 경험에 인문학적 사유를 더해 대기업과 주요 기관에서 리더십과 창의성, 조직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초빙교수이자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매년 수십 차례 공연을 통해 음악가의 여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삶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노래글 에세이 《이층에서 본 거리》, 노래시 필사집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 대중음악의 코드에서 일과 삶의 감각을 되찾는 방법을 탐구한 《키 체인지》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다섯손가락 이두헌이 써내려 간
노래가 된 그 시절 청춘의 고독과 사랑, 그리고 사소한 순간의 기록

『이층에서 본 거리』는 ‘다섯손가락’ 이두헌이 지나온 삶의 순간들을 노래가 아닌 ‘글’로 다시 불러낸 기록이다. 그가 음악으로 쌓아온 시간과 감정, 무대 위에서 스쳐 지나갔던 순간들, 노랫말로는 끝내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문장 사이에 머물며, 독자를 한 시절의 풍경 속으로 천천히 이끈다.

책에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새벽 기차〉, 〈풍선〉 등이 어떻게 태어났는지가 담겨 있다. 대학 시절의 짝사랑, 단 몇 분의 만남으로 끝나버린 관계, 비 오는 날 거리에서 떠오른 장면 같은 아주 사소한 순간들이 노랫말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이두헌은 또 다른 글로 풀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는 시간이 흐르며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았다. 하지만, 그 출발점은 언제나 개인적이고 조용한 감정이었다.

이두헌은 자신의 청춘을 돌아보며 그 시절의 고독과 방황 또한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흔들리던 시간, 누군가를 좋아했지만 끝내 닿지 못했던 마음, 이유 없이 쓸쓸했던 날들. 노래 안에서는 간결한 가사로 표현된 감정들이 글 속에서는 더 선명한 장면과 이야기로 다가온다.

한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겹쳐 있다. 이 책은 그 과정들을 따라가며, 노래가 특별한 영감이 아니라 일상의 조각들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가사’는 노래의 가장 큰 기둥이었다. 이런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부르는 사람을 우리는 음유시인이라고 불렀다. 현실에 눈 돌리지 않고, 사람들과 공감하는 이야기가 음률에 담겨 나올 때 그 노래는 세월을 건너는 노래가 된다. 이 책이 ‘노래글’이라는 부제를 단 에세이가 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 『이층에서 본 거리』는 한 음악가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노래 뒤에 숨겨져 있던 시간들을 복원하는 기록이다. 노랫말로는 다 담기지 않았던 감정과 장면들을 글로 읽으며, 익숙했던 노래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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