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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법개혁
글쓴이
곽노현 외 10명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6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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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곽노현

강자를 법의 지배 아래, 약자를 법의 보호 아래 두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법치주의와 인권 보장 외에도 경제민주주의와 공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실질화에 기여했다. 서울의 첫 진보교육감으로 ‘행복한 교육혁명’의 기치 아래 공교육의 새 표준을 설정하려 애썼다. 대표적 교육정책으로는 체벌금지, 학생인권, 친환경 무상급식, 수영교육, 혁신학교가 꼽힌다. 인사, 사학, 시설, 구매 등 모든 교육행정에서 시민참여와 투명성,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로스쿨에서 수학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교수로 노동법, 사회보장법, 인권법, 공정거래법을 강의했다. 삼성경영권 편법상속 고발운동, 노동의 소유·경영 참여운동, 국가인권위 설립운동, 장애인 탈시설운동, ‘내놔라 내 파일’ 국정원 개혁운동, 교사정치기본권 보장운동 등 실천적 활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6년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를 설립해 민주시민교육의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근자에는 선거제 개혁과 주권자 권리 강화 개헌, 시민의회 등 정치개혁 담론에 앞장서며 《시민언론민들레》에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1997년 5·18시민상 수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위원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판사들의 법정에서, 주권자 국민의 법정으로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는 한국 헌정사에 큰 충격을 안겼으나, 그에 못지않은 충격이 사법부로부터 왔다. 법원의 느슨한 태도와 정치 상황에 따른 판결이 드러나면서 사법부가 국민을 위한 기관인지, 아니면 그들만의 권력인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 책은 그 현주소를 ‘갈라파고스 사법부’로 규정한다. 선진국 중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구 대비 판사 수가 적고, 법관 인사권과 사법행정권이 대법원장 1명에게 전속된 체제가 온존하며, 시민의 사법 참여율은 최하위권이기 때문이다. 폐쇄적인 관료 사법 구조 속에서 전관예우라는 부끄러운 관행은 사법 불신을 심화시키는 고질병이 되었다.

이에 국내외 법학자, 변호사, 시민운동가들이 뜻을 모아 한국 사법의 ‘근대적 낙후성’을 끝내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아테네의 시민재판부터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대만의 사법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도출한 ‘한국형 사법개혁안’은 사법권의 주권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주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사법 주권’의 회복을 말하는 이 책은 배심제와 참심제의 실질화 등 여러 실천적인 개혁 과제들을 제시한다. 헌법 제1조의 정신을 사법 영역에서 완성하는 것은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 이 시점에 『진정한 사법개혁』은, 사법 민주화를 열망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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