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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글쓴이
이모란 저
출판사
아날로그(글담)
출판일
2026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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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모란

명지전문대학 AI콘텐츠융합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한양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이용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탐구해온 연구자다.

디지털 미디어와 플랫폼이 이용자 태도와 소통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SSCI)와 국내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이용 경험과 대화 심리, 인간-기계 상호작용(HMC) 등 AI 시대의 새로운 사회·심리적 현상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방송학회 등 주요 미디어 관련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방송 강연과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학문적 논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우리는 왜 AI에게 위로받고 설득당하며
칭찬에 으쓱하고 아첨에 쉽게 넘어가게 될까?”
AI와 관계 맺으며 변화하고 있는 인간의 인지·감정·관계를 들여다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지난 10년 사이, 많은 사람들이 기술 측면에서 AI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왔다. 하지만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해온 저자 이모란 교수는 기술이 아닌 인간에 주목했다. AI와 만난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대화, 감정, 관계, 행동에 변화를 겪는다. 인간이 AI를 발전시키듯 AI 또한 우리를 바꿔놓는다는 것이다.

1960년대 ‘일라이자’에 감정을 털어놓던 사람들부터 오늘날 챗GPT에 속마음을 꺼내놓는 사람들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AI에 감정을 투사하고 관계를 맺어왔다. 판단하지 않고 24시간 곁에 있는 AI는 때로 인간관계보다 편안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편안함에는 대가가 따른다. AI에 의존할수록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과 자기 효능감은 줄어들고, 챗봇에 기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외로움은 오히려 깊어지고 인간관계는 단절된다.

이 책은 AI와 인간의 관계를 첫만남부터 애착, 의존과 불안, 관계 재구성까지의 흐름으로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왜 인간은 AI를 사람처럼 대하는지’, ‘AI가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과 기억을 모두 AI에게 맡겼을 때 우리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AI 시대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연구·이론·개념과 연결해 설명한다.
저자는 AI 시대의 핵심은 결국 순서와 균형이라고 말한다. 먼저 스스로 생각하고 기초를 다진 후에 AI를 도구이자 협력자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재하는 진짜 관계에서 타인의 결함을 수용하고 불확실성을 견뎌내며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적인 근육’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이 책은 독자 스스로 AI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또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단단한 지식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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