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의 도시 필하트 제국.
그곳에선 성당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그 이야기 들었어요?”
평화로운 종소리 아래 시장은 소란스러웠어요.
그 안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 걸까요?
“하우렌 가 말이에요.”
“또…죽었다죠?”
하우렌 공작가는 오늘,
세 번째 장례식이 있었어요.
사람이 벌써 세 번이나 죽다니,
사람들 사이에선 하우렌 가를
‘죽음의 집’이라고 불렀답니다.
오늘 성당에선 클로라 하우렌의 세 번째 남편,
애드워드 하우렌의 장례식이었어요.
사용인들은 창문 커튼을 닫았고,
성당에선 구슬픈 레퀴엠이 흘렀어요.
“이제부터 하우렌 가의 너희 모두는
정혼자를 제외한 모든 이성 간의 접촉을 금한다.
또한 세상을 떠난 네 아버지들을 추모하는 뜻으로
너희는 혼인해 이 집을 떠나기 전까지
검은색 옷만 입도록 해.”
그날은 하우렌 가 여섯 남매의
비극의 시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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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족의 비뚤어진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잘못된 형태의 사랑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 사랑의 끝은 무엇이 있나요?
그런 사유에서부터 시작된 동화입니다.
부디 재밌게 즐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