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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글쓴이
경민 저
출판사
글로서기
출판일
2026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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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경민

서울출생. 서강대졸. 글쓰기 모임 화이트홀 동인.
기탄사고력교실 지역본부장으로 어린이 교육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음.
문화센터 부모 교육 강사.
 
작품 : 동화 “계단을 잘 올라가는 엄마”, 단편소설 “다운다운”, “더블엑스하우스”, “줄” 등 다수
 
나의 글쓰기는 인간에 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스티븐 킹의 말처럼 나의 연장통에 담긴 수많은 연장을 하나씩 꺼내며 글을 쓰고 싶다. 요즘, 하나씩 꺼내든 스토리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시대와 세대 속 인간들 사이, 내가 있었다. 인간의 삶과 자연의 조화, 우주의 흐름에 대한 관찰이 흥미롭다. 그 이야기를 앞으로 써나가고 싶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미연은 갑자기 실직하면서 막막한 상태로 있다가 윤 교수의 집에 입주 도우미로 일을 시작한다. 윤 교수는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는데, 미연은 윤 교수의 집이 어딘가 어둡고 숨이 막힌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윤 교수의 어머니와 윤 교수의 관계가 범상치 않음을 느낀다. 한편, 미연은 어머니를 차갑게 대하는 윤 교수에 대한 반감이 늘어가고 노인이 오아시스에 데려다 달라는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못한다. 미연은 어느 날 용기를 내기로 결심하는데…

햇볕이 쨍쨍한 하늘을 쳐다보며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를 떠올렸다. 지구 어딘가에 있을 오아시스. 끝없는 모래언덕을 지나 어딘가에 있을 시원한 오아시스. 어쩌면 그곳은 시간이 멈춰있을지 몰랐다. 정지된 시간 속에 노인은 조용히 살 수 있을지 몰랐다. 미연은 노인의 꿈을 실현해 주고 싶었다.

미연은 고개를 젖히고 감나무를 쳐다보다가 몸을 돌려 고향 집을 휘둘러 보았다. 변한 게 없는 파란 기와를 얹은 단층집이었다. 윤 교수의 집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였다. 미연은 그래도 여기가 마음이 편해 좋았다. 언제든 쉬러 올 수 있는 그녀의 고향 집이었다. 여기는 미연의 오아시스였다.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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