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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네오 메모리 (상)
글쓴이
오인택 저
출판사
건강신문사
출판일
2026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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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인택

오인택(仁澤)은 기억과 기술, 인간의 존엄을 주제로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집필하는 작가다. 현실에서는 대기업 IT 분야 임원으로 의료·IT·데이터 산업의 현장에서 시스템과 인간을 동시에 다뤄온 기획자이자 연구자다.

의료 IT,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보조하고 때로는 위협하는지를 현장 중심에서 오랫동안 관찰해왔다. 이 경험은 그의 소설에서 기술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윤리적 질문의 장으로 전환시키는 토대가 된다.

'인택(仁澤)'이라는 이름은 '선의가 머무는 호수'를 뜻한다. 빠르게 처리되고 삭제되는 정보의 시대 속에서, 사라져가는 기억과 감정, 돌봄과 존엄의 흔적을 조용히 기록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이름 안에 담겨 있다. 그의 소설은 기술의 진보를 찬미하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대신 기술 앞에 선 인간의 태도, 남겨진 감정, 끝내 지워지지 않는 존엄을 조용히 기록한다.

시집 『은꽃 연가』, 소설 『늦가을 서리꽃』을 출간 하였으며 SF 소설 『기계 심장에 새겨진 기억』을 출간 준비를 하고 있으며, 『AI와 문화예술의 융합』, 『붓다의 경영』, 『은꽃 연가』,『AI와 의학의 미래』, 『AI의료혁명』, 『AI의사, AI병원』등의 저서가 있다. 기업 경영과 학계, 창업 생태계를 아우르며 IT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융합형 리더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지금 이 시대에 이 소설이 필요한 이유?
불가능한 방법으로 불가능한 사랑을 붙잡으려는 그 몸부림의 기록!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그런데 돈이 없다. 이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서울 어딘가의 원룸에서 누군가가 엑셀 시트를 열고 숫자를 계산하고 있다. 치료비 8천만 원. 통장 잔고 350만 원. 그 간극 사이에서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오인택의 『프로젝트 네오 메모리』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한다. 의학도, 돈도, 시간도 닿지 않는 절벽 앞에서 한 인간이 선택한 것은 포기가 아니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의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 불가능한 방법으로 불가능한 사랑을 붙잡으려는 몸부림. 이 소설은 그 몸부림의 기록이다.

우리는 지금 기억이 데이터가 되고, 감정이 알고리즘으로 분석되며, 죽음 이후에도 누군가의 목소리가 복원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AI는 인간을 학습하고, 뇌과학은 의식의 회로를 해독하며, 기술은 매일 새로운 경계를 넘는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묻지 않았다. 기술이 인간의 의식을 담을 수 있다면, 그것은 여전히 그 사람인가. 몸을 잃어도 사랑은 남는가. 형태가 사라져도 '우리'는 존재하는가. 이 소설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는, 아무도 정면으로 묻지 않았던 그 질문을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던지기 때문이다.

600년 전 김시습은 『금오신화』에서 죽은 여인과 나누는 사랑을 썼다.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 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환상이라 했다. 오인택은 그 질문을 2025년의 언어로 다시 꺼낸다. 환상이 아닌 코드로, 꿈이 아닌 서버 안에서, 죽음 너머의 사랑은 여전히 가능한가. 답은 소설 안에 있다. 그리고 그 답은, 읽고 나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월급 270만 원으로 새벽 1시까지 일하는 청년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병상 앞에서 치료비를 계산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기술을 만들면서도 기술이 닿지 않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들에게. 그리고 형태가 무엇이든, 사랑은 존재한다고 믿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지금, 이 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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