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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로부터의 자유, 세상을 비추다
글쓴이
진경 저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6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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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경

1985년 ‘나’를 알기 위해 출가했다. 운문사승가대학과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방 선원에서 3년간 간화선 수행에 매진했다. 늘 무아(無我)에 대한 갈증을 느껴오던 중 부처님 수행의 원형을 찾아 1998년 미얀마로 떠난 뒤 마하시, 쉐오민, 떼잉구를 비롯해 인도의 고엔카, 영국의 아마라바띠, 프랑스의 플럼 빌리지 등 국내외 수행처에서 정진했다. 특히 미얀마 파욱 수행 센터에서 선정(Samatha)과 지혜(Vipassan?)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수행 체계를 깊이 체득하며 오랜 방황을 끝냈다.

2008년 귀국 후 3년간 경기도 남양주 봉인사 선원장 소임을 맡았으며, 2013년 ‘붓다께서 하신 수행을 하는 집’이라는 뜻을 담아 경남 거창에 붓다선원을 개원했다.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율 보시의 원칙을 지키며, 사부대중이 화합하며 농사짓고 건강한 먹거리로 공양하는 수행 공동체를 일구었다. 집중 수행기에는 100여 명의 대중과 함께 365일 꺼지지 않는 정진의 등불을 밝히고 있으며, 부처님께서 친히 하신 아나빠나사띠(들숨날숨에 마음챙김)를 바탕으로 ‘숨·마음보기’ 수행을 이끌고 있다.

논문으로는 「경량부 상속이론에 대한 소고?『구사론』 파아품을 중심으로」, 「붓다께서 보이신 선정과 지혜수행」이 있다.

책 소개

분야불교
덕유산 자락 해발 720미터, 붓다선원에서 펼쳐진 인생 문답!
삶의 물음을 품고 찾아온 길 위의 인연들에게
진경 스님이 건네는 단단한 행복의 이정표.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질문 앞에 멈춰 선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결국 ‘마음’이라는 가장 깊은 자리와 맞닿아 있다. 마음의 문제는 내면의 탐·진·치라는 근본적인 원인에서 시작되어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드러난다. 첫째는 자기 자신을 탓하고 비난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방식이고, 둘째는 타인을 오해하고 불신하며 반복되는 갈등 속에 빠지는 방식이다. 마지막 셋째는 세상을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다고 여기며 원망과 냉소 속에 갇히는 방식이다.

그러나 지혜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나[五蘊]’의 실상[無常·苦·無我]을 바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존재임을 깨닫게 되면서 연민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관계의 문제 속에서도 상대방 역시 그만의 조건과 환경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타인을 향한 이해의 폭 또한 깊어진다. 세상 역시 원인과 결과라는 질서 속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통찰하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세상과 다투지 않게 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고요함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초기불교 수행 도량인 붓다선원을 찾은 이들의 절절한 인생 고민과, 그에 대한 진경 스님의 답변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관계의 아픔, 술과 담배 같은 중독의 문제, 직장 내 갈등처럼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현실적인 고민부터 기도의 의미와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까지 폭넓게 다룬다. 책에 담긴 마흔여섯 개의 질문은 삶을 진지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내용이다. 그들에게 건네는 진경 스님의 답변은 위태로운 행복을 넘어 ‘고통 없는 행복’으로 가는 여정을 밝게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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