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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드보일드 트립
글쓴이
김귀선 저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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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귀선

세상에 대한 넘치는 호기심으로 대학 시절부터 홀로 배낭을 메고 세계 곳곳을 누빈 길바닥 여행자. 유라시아 대륙횡단, 히치하이킹, 자전거 여행, 오지 탐험 등 50여 개국을 방랑하며 다양한 지구인들의 삶과 얼굴을 가까이에서 기록해 왔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와 경희대학교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를 거쳐 현재는 한약사로 일한다. 여행과 사람, 생존과 용기에서 길어낸 결로 사람의 이야기를 장편 서사로 빚고 있다. 길은 말해준다. 가장 강한 서사는 사람이라고.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된 『자전거를 타지 않는 우즈베크 여자들』은 『하드보일드 트립』이 탄생하기 전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 낭만도 위로도 없는
700일의 유라시아 여행기

맨몸으로 통과하며 체득한
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법

『하드보일드 트립』은 〈2025 NEW BOOK 프로젝트-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드립니다〉 선정작으로, 관광 정보나 감상 위주인 일반적인 여행서와 다르다. 이 책은 무심하고 불합리한 세계를 맨몸으로 통과하며, 불가해한 삶을 이해하려 애쓰는 먼지투성이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낯선 도시 사이를 유랑하며 매일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의 잠자리와 내일의 교통편, 다음 국경과 누구를 믿을지까지. 길은 험하고, 날씨는 요지경이며 도움은 늘 조건부처럼 보인다. 어째서 저자는 낯선 땅에서 위험을 겪고도 계속 가는가. 이 끝없는 여행은 무엇을 증명하기 위함인가.
세상 끝까지 가는 동안 저자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하며 생존의 요령을 몸으로 익힌다. 그러나 진정으로 손에 남는 깨달음은 위로나 낭만이 아닌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는 자기 기준, 곧 자기 신뢰의 근거다. 길 위에서 흔들렸던 까닭은 세상이 유난히 냉혹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려고 했기 때문이다. 위험과 불합리 앞에서 어떻게 버티고 통과했는지 저자는 그 과정들을 과장 없이 쌓아 올리며, 버틴다는 것이 결국 세계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안의 두려움과 끝까지 마주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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