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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글쓴이
데이비드 솔로이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6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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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솔로이

197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캐나다인 어머니와 헝가리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다. 베이루트를 거쳐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처음으로 돈을 받고 쓴 글은 BBC 라디오 4의 극본이었다. 라디오 극본을 계속 쓰다 처음 쓴 장편소설 『런던과 사우스이스트(London and the South-East)』를 출간하며 문단에 데뷔하였고, 2008년 베티 트라스크상(Betty Trask Prize)과 제프리 파버 추모상(Geoffrey Faber Memorial Prize)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그랜타>가 선정한 ‘최고의 젊은 작가 20’에 꼽혔다.

2016년에는 <파리 리뷰> 플림턴상을 수상하고, 네번째 작품 『올 댓 맨 이즈』(2016)로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 유럽의 애수를 솔로이만큼 포착해내는 작가는 없다”(<스펙테이터>)는 극찬을 받은 옴니버스 장편소설 『올 댓 맨 이즈』는 아홉 명의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아홉 개의 이야기가 모자이크처럼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내는 독특한 형식으로 특히 주목받았으며, <가디언> <텔레그래프> <뉴욕 타임스> <파리 리뷰> <하퍼스 바자> 등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고든 번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이노센트』(2010) 『스프링』(2012) 『터뷸런스』(2019) 등이 있다. 2025년 부커상을 수상하였다.

벨기에 브뤼셀과 헝가리 페치를 거쳐 지금은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삶을 만드는, 그리고 무너뜨리는 힘들에 관하여

헝가리에 사는 열다섯 살 이슈트반에게 찾아온 우연한 만남은 은밀한 사랑이 되고, 이 관계는 비교적 평탄했던 그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꾼다. 방황 끝에 영국 상류 사회에 발을 들이는 행운을 얻어 높은 사회적 지위와 엄청난 부를 갖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이 그를 파멸로 몰아넣는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육체, 그럼에도 살아 있다는 기이함뿐이다.

잔인할 정도로 평범한 대사, 강박적인 현재 시제, 파편처럼 날카로운 데이비드 솔로이의 문장은 독자를 극도로 피상적인 존재와의 대면으로 이끈다. 그리고 질문한다. 통제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은 그의 삶을 어디까지 일으키고 어디까지 허물어뜨렸을까?

욕망과 사랑, 계급과 성공 사이에서 부유하는 안티-히어로를 향한 냉혹한 해부도이자 무엇을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 분명한 감각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간을 그린 소설. 2025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텔레그래프〉 〈퍼블리셔스 위클리〉 〈뉴요커〉 등 다수의 주요 매체에서 ‘2025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벌집과 꿀』로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기준이 된 작가 폴 윤은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책으로 『살』을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우리를 시험할 때, 우리는 이 이야기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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