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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꽃은 지고, 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다
글쓴이
린하이윈 저/관웨이싱 그림/방철환 역
출판사
베틀북
출판일
2002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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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는 현재 대만 최고의 작가 린하이윈이 지은 걸작 가운데 하나로, 1960년 출판된 이후 지금까지 대만은 물론 중국 본토에 이르기까지 많은 독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작품이다. 더욱이 화가 관웨이싱의 동양화적 터치는 그녀의 작품성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과 풍경을 일곱 살 아이답지 않은 사춘기적 감성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잇는 이 작품에서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을 들여다보는 주인공 잉쯔의 눈은 천진함과 자연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를 표현하는 문체는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다. 주인공과 같은 나이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사춘기의 열병을 어설프게 앓기 시작하는 고학년, 이 책을 권하는 어른들까지도 동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중국 동화이다.

또 하나, 잉쯔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는 관웨이싱의 시각은 이 책의 작품성을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독특한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한 1920∼30년대 인물들의 옷차림, 건물, 주변 풍경과 분위기는 모두 미묘한 광채의 움직임에 의해 생생하게 살아난다. 특히 등장 인물들의 복잡하고 진솔한 감정 표현을 그대로 전달해 내는 그림은 어린 독자들을 작품 속의 시공간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기에 충분하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만났던 그림책의 서양화와 다른 동양화풍의 은은하면서도 풍부한 색채는 숨겨져 있던 우리 아이들의 정서를 친근하게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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