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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글쓴이
임성훈 저
출판사
다른상상
출판일
2026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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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성훈

작가, 인문학 연구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시간 동서양 고전을 연구하며 삶의 본질과 올바른 가치에 대해 탐구해 왔다. 대학 시절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는 현실을 창조하고, 선 자리가 모두 진실해야 한다”라는 문장을 만나 인문학에 깊이 빠져들었고, 이후 ‘삶은 축제’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배움과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인문학 코칭, 글쓰기 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공공 기관, 기업, 학교, 도서관 등에서 고전과 인문학, 독서 교육법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삶에 힘이 되는 니체의 말》, 《초압축 교양수업》,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초등 필수 고전 인문학 수업》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자신과 세상에 더 넉넉한 마음을 갖는 일
삶의 파도를 지나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

‘인간 불가사리’와 ‘빌런’들 사이에서
상처받지 않을 만큼 단단하게,
책임을 피하지 않을 만큼 성숙하게,
끝내 내 안의 별을 잃지 않기를!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타인의 비난 한마디에 밤잠을 설치는 일도,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속절없이 소진되는 일도 없을 줄 알았다. 열심히 살수록 마음은 허허로워지고, 내 인생의 운전대를 내가 쥐고 있는지조차 헷갈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어쩌면 그 갈등은 나만의 별을 따라가기보다 남들이 그려 놓은 지도 위에서 길을 찾으려 한 순간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다 보면 주변엔 어느새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인간 불가사리’와 ‘빌런’들이 득시글거린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정의하든 내가 그 정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나는 결코 그들이 말하는 존재가 되지 않는다. 카프카의 소설 속 주인공이 벌레로 변했을 때 진짜 비극은 그가 벌레가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벌레라는 타인의 시선을 받아들인 순간 시작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만의 단단한 중심을 갖는 과정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법을 배우는 일일지도 모른다.

실천형 인문학자인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지금 어른답게 살고 있을까?” 게임에서는 시간을 들이면 레벨이 오르지만, 현실에서는 단순히 경험의 양만으로 저절로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 이 책은 저자가 일상 속 감정과 관계, 삶의 기준에 대해 고민하고 깨달은 것들을 철학과 심리학, 문학과 영화 속에서 발견한 작은 단서들과 함께 나눈다.

주변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며, 행복을 먼 미래로 미루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법을 이야기한다. 또한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건강한 관계를 잘 맺는 방법을 나눈다. 페이지를 넘기며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며 익숙한 생각에 작은 균열이 생길지도 모른다. 다만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덮을 때쯤 지금보다 조금 더 자신의 편이 되어 주기를 바랄 뿐이다. 흔들리는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와 조용한 응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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