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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시의 집에 산다
글쓴이
잘랄루딘 루미 외 15인 저
출판사
가을하늘북스
출판일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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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교양/인문/종교
세계 문학사에 깊은 자취를 남긴 거장 16인의 명시를 담은 세계시 선집이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오래전에 쓰였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충분히 가닿을 수 있는 시들이다. 사랑과 이별, 우울과 불안, 저항과 자유, 죽음과 희망처럼 인간이 살아가며 겪는 본질적인 감정과 경험은 시대가 변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인들을 ‘자아의 방’, ‘이방인의 방’, ‘일상의 방’, ‘자유의 방’, ‘비바람의 방’ 등 일곱 개의 방에 배치해, 독자가 한 채의 집을 거닐 듯 세계 고전 시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방인의 방에는 세계문학의 흐름을 바꾼 걸작을 쓰고도 외설 재판에 휘말려, 가난과 병 속에서 생을 견뎌야 했던 보들레르와, 문학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평생 가난과 우울 속에서 생을 마친 에드거 앨런 포가 산다.
아무것도 아닌 방에는 훗날 자신이 거장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평생 자신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며 살았던 페소아와 디킨슨이 머문다.
일상의 방에는 식탁과 방, 들꽃과 작은 새처럼 아무 일도 아닌 듯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삶의 경이로움을 길어 올린 프랑시스 잠과 칼 윌슨 베이커가 있다.
비바람의 방에는 세계문학의 걸작 『폭풍의 언덕』을 남기고도, 그 책이 실패로 끝났다고 믿은 채 서른에 세상을 떠난 에밀리 브론테가 산다. 그녀는 황야의 바람처럼 거칠고 힘든 삶을 살면서도 끝내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녀의 시는 더욱 비장하게 다가온다.
이 시집은 시인의 생애와 작품 배경을 함께 담아, 독자가 시를 보다 깊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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