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사이에서 들려오는
빗방울이 찰랑이는 소리,
샘물이 흐르는 고요함,
폭풍우의 외침.
태어나고 변해 가는 여린 선율
그 싱그럽고 촉촉한 이야기.
삶을 감싸안는 물결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찬란했던 한여름의 빛을 지나, 우리 곁에 찾아온 물결의 다정한 선율
어느 날은 따스한 햇살로, 어느 날은 다정한 웃음으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눈부시게 비추었던 그림책 《한여름의 빛》. 찬란하고 강렬한 빛의 기억을 선물했던 모르간 벨렉 작가가 이번에는 물과 소리, 그리고 손끝에 닿는 감각을 담아낸 두 번째 감성 연작 《물의 속삭임》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여름의 빛》이 세상의 색과 모양, 온기를 발견하게 하며 마침내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삶의 풍경을 비추었다면, 이번 책은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다정한 소리들과 온몸으로 느껴지는 촉감을 통해 또 다른 일상의 조각을 완성합니다. 빛을 보며 마음을 맑게 비워냈던 독자들에게, 이번에는 삶의 모든 순간 속으로 흘러드는 잔잔한 물결의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