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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게으름의 기술
글쓴이
헤르만 헤세 저
출판사
뜨인돌
출판일
2026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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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설과 시, 수많은 그림을 남겼고, 평생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멈추는 법을 잊어버린 이들에게
헤르만 헤세가 건네는 가장 조용하고 깊은 위로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삶을 깊게 만든다.”

《헤르만 헤세의 게으름의 기술》은 평생 자신만의 속도로 삶과 세계를 바라보았던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을 통해, 세상이 요구하는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잊고 지낸 삶의 감각과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산문집이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생산하고, 성취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 바쁘게 사는 것이 미덕이 되고, 쉼조차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오늘날, 한 세기 전 작가 헤르만 헤세는 전혀 다른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바로 ‘게으름’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게으름은 단순한 나태함이 아니라, 경쟁과 비교 속에서 잃어버린 삶의 속도를 되찾고,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리듬대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태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목적 없이 걷는 산책, 계획 없는 여행, 홀로 조용히 머무는 순간들. 헤세는 바로 그런 시간 속에서 비로소 자신에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기록한 일상의 단편들은 효율과 생산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오늘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세상이 쉽게 ‘게으름’이라 부르는 쓸모없어 보이는 시간들, 어쩌면 그 아름다운 낭비야말로 삶을 가장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순간인지도 모른다. 세상이 잊어버린 고요할 권리와 바라봄의 기쁨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이 책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조용하고 깊은 위로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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