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한 권의 입문서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어려운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기초 개념의 빈틈 때문인 경우가 많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내용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 개념이 흔들리면 이후 학습도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수학 기초 교양서이다. 복잡한 문제 풀이보다 수학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수학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과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독자를 위해 기획되었다. 책은 수학적 사고의 출발점인 명제와 논리부터 시작한다.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방법, 논리적 추론의 구조, 수학적 증명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며 수학의 토대를 차근차근 쌓아 나간다.
이는 단순히 수학 공부를 위한 내용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연결되는 개념들이다. 이후 함수, 확률, 통계 등 중·고등학교 수학의 핵심 개념들을 다루며, 각 개념이 실제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함께 살펴본다. 스마트폰 화면의 비율, 일기예보의 예측,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 분석의 원리 등 우리 주변의 사례를 통해 수학이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는 언어임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공식을 나열하거나 암기를 요구하기보다, 왜 그런 공식이 만들어졌는지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개별 공식이 아닌 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구조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구성 역시 개요, 설명, 대화 형식을 활용해 어려운 개념을 단계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문제집처럼 많은 문제를 풀게 하기보다 개념의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수학적 사고력은 특정 전공자만의 능력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 소양이 되고 있다. 따라서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싶은 사람, 잊고 있던 기초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의 학습을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