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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쟁
글쓴이
래너 미터 저
출판사
언더스탠드
출판일
2026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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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래너 미터

1969년생인 래너 미터는 인도 출신 영국 역사학자로 케임브리지대 킹스칼리지에서 중국근현대사를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대학 내 학생들의 토론 단체인 케임브리지 유니언 소사이어티Cambridge Union Society 대표로 선출되었고, 케네디 스칼러십으로 하버드대에서도 공부했다. 현재 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 펴낸『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원제는 Forgotten Ally: China’s War with Japan, 1937~1945)로 일약 세계적인 학자로 부상했으며 2015년 7월 영국 아카데미FBA 펠로로 선출되었다. 2019년에는 학술적 업적과 교육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격렬한 혁명: 중국의 현대 세계와의 투쟁A Bitter Revolution: China’s Struggle with the Modern World』『만주의 신화: 근대 중국에서의 민족주의, 저항, 협력The Manchurian Myth: Nationalism, resistance and collaboration in modern China』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중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끝난 과거가 아니다. 중국은 이 전쟁을 패배와 고난의 역사로만 기억하지 않는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승리의 역사이자, 전후 국제질서 형성에 참여한 강대국의 역사로 다시 해석해 왔다. 세계적인 현대 중국사 연구자 래너 미터의 『좋은 전쟁』은 마오쩌둥 시대에 배제되거나 축소되었던 장제스 국민당 정부의 항전, 수천만 피란민의 경험, 그리고 전시 중국의 기억을 복원하며 오늘날 중국 민족주의가 형성된 과정을 밝힌다.

저자는 역사 연구와 외교 담론뿐 아니라 박물관, 블록버스터 영화, 인터넷 공간의 국민당 재평가 현상까지 폭넓게 살피며, 중국이 전쟁의 기억을 통해 세계 속 자국의 역할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해 왔는지 보여준다. 패배와 굴욕의 역사를 넘어, 전후 질서를 창설한 정당한 강대국이라는 도덕적 명분은 오늘날 중국의 공세적 대외정책을 떠받치는 힘이 되었다.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경제력과 군사력만이 아니라, 그들이 재구성하는 ‘전후’의 의미를 읽어야 한다. 우리는 자각하든 그렇지 않든, 모두 중국의 긴 전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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