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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
글쓴이
남인숙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5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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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남인숙

소설가, 에세이스트. 한국과 중국을 합해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를 통해 ‘여자들의 멘토’로 사랑받아 온 작가가 쇼핑 심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쇼핑하는 태도가 삶을 대하는 자세와 다르지 않으며 당신이 사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쇼핑 철학을 통해 스스로 삶을 장악하고 변화시켜 나갈 지혜와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저자의 여성 에세이는 중국과 대만, 베트남, 태국, 몽골에 번역 출간되었고, 특히 중국에서는 150만부의 판매고를 보이며 자국 위주의 중국 출판계에서는 드물게 비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자에게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주는 멘토의 지침서로서 언어와 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대 아시아 여성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나를 사랑하는 법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나름대로 힘껏 살아온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앞이 막막해질 때가 있다. 왔던 길을 돌아봐도 내가 지나온 흔적조차 없는 것만 같다. 삶의 한가운데서 조난당해 갈 길을 잃은 기분이 든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왜 나는 이것밖에 안 될까. 누구는 좋은 회사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하고, 누구는 좋은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하고, 누구는 어릴 때의 꿈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나만 방황하는 것 같다.

그럴 때 여자들은 종종 자학을 한다. 다 자기가 못나고 부족해서 자기 인생도 보잘 것 없는 것이라 생각해 버린다. 사실 여자들은 늘 모든 걸 자기 때문이라 생각하도록 배워 왔다. 여자가 날씬하지 못한 것은 게으른 탓이고, 좋은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 것은 뭔가 하자가 있기 때문이며, 업무 능력이 부족한 것은 여자라 책임감이 없어서이다. 공부를 잘하거나 일을 잘하면 남자를 기죽인다는 평가를 받고, 타고난 끼를 발산하며 살면 공격적이고 드세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어나서부터 쭉 그런 ‘심사 평가’를 들으며 자라온 여자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른다. 그래서 삶의 전환점이나 갈림길, 고민에 부딪혔을 때 나 스스로 내 편을 들고 적극적으로 내 삶을 사랑하려 하기보다는 나를 탓하며 괴로워한다. 여자들은 그렇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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