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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간문제 - 대한민국 스토리DNA 004
글쓴이
강경애 저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15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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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경애

황해 송화군에서 태어나 평양 숭의여학교와 서울 동덕여학교에서 공부했다. 1931년 단편 〈파금〉과 장편 《어머니와 딸들》을 발표하고, 이후 고향과 만주 간도 등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들을 집필했다. 특히 장편 《인간문제》는 농민들의 힘겨운 삶과 도시 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한 문제작으로 꼽힌다. 1931년 결혼과 함께 북간도 용정으로 이주해, 이곳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지하촌〉 등의 사실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1939년에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 역임했으나 풍토병과 과로로 건강이 나빠지면서 1942년 간도에서 귀국해 황해도 장연에서 요양하다가 1944년 4월 26일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인간 문제는 ‘몸’의 문제, ‘돈’의 문제, ‘사랑’의 문제다
억압받는 하층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일제강점기 최고의 작가 강경애의 역작
오랜 세월이 흐른 이 시대에도 청춘의 마음을 울리는 명작의 탄생!

우리 근대소설사에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 중 하나인 강경애의 장편소설 『인간문제』가 출간되었다. 강경애는 어려운 가정환경과 빈곤한 삶을 극복하고 작가로 성장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작가로 익히 알려져 있다. 여성운동가이자 노동운동가였던 그녀가 그려낸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삶은 어떨까?

흔히 요즘 젊은이들을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라 말한다. 강경애가 그려낸 『인간문제』 속 젊은이들의 삶과 문제의식은 오랜 세월이 흐른 현재에도 유효해 보인다. 소작할 밭조차 빼앗기고 고향에서 쫓겨나 사무치는 가난을 증오하는 청년 ‘첫째’, 교사의 아들로 살며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려 애쓰지만 책상머리와는 다른 현실에 좌절하는 ‘신철’, 그리고 이들이 마음에 담았던 한 여자 ‘선비’. 착하고 정직했던 부모는 세상을 떠나고 그녀에게 남은 건 비참한 현실뿐이다. 가난과 억압 속에 농촌을 벗어나 도시 노동자가 된 선비의 삶은 오늘날의 여성 문제, 계급 문제에 대한 질문과도 일맥상통한다. 여성의 몸, 도시의 노동자, 자본가의 돈이 뒤섞인 이 문제작이 있었기에 한국의 노동소설, 계급소설이 가능했다.

부조리한 시대 상황과 부도덕한 인간들 사이에서 얽히고설킨 채 이어지는 삶의 끝은 어디일까? 인간이 존재하는 한, 인간 문제는 끝없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이 인간 문제에 대한 직시와 물음, 결국 우리를 구원할 사람은 우리 자신이라는 깨달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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