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꼭 읽어야 하는 세계문학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입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이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작의 감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쉽게 재구성하여 쓴 글, 장면의 느낌을 살린 그림, 경찰대학 범죄심리학 교수님이 쓰신 추천의 글, 작품 해설과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을 소개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깊이 읽기’, 책을 다 읽은 후 직접 독후활동을 해 볼 수 있게 꾸민 ‘신 나는 독후활동’을 담았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6년에 쓴 대표적인 고딕 소설로, 선한 성품으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지킬 박사가 특수한 약물을 마시고 나서 사악하고 잔인한 하이드로 변해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입니다. 충격적인 반전과 상상력 넘치는 소재,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 탁월한 심리 묘사로 인정받은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에 대해 탐색하여 ‘이중인격’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느 날 변호사 어터슨 씨는 그의 사촌 엔필드에게서 하이드라는 사람에 관한 이상한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엔필드는 어느 새벽 어딘가 기형적인 느낌의 사내가 어린 여자아이를 잔인하게 밟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를 붙듭니다. 그러자 그 사내는 돈으로 무마하고 급히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런데 그가 들어간 집은 어터슨 씨의 친구인 지킬 박사의 집이었고, 그의 이름은 하이드였습니다. 어터슨 씨는 지킬 박사가 하이드에게 유산을 남긴다는 내용의 수상한 유언장을 맡아 관리하고 있던 차에, 이런 얘기를 듣고 점잖고 선한 지킬 박사와 기분 나쁜 하이드가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지킬 박사가 하이드에게 약점을 잡혀 그에게 협박당하는 걸 거라고 추측하고 지킬 박사를 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터슨 씨가 파헤칠수록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둘러싼 엄청나고 끔찍한 진실이 점점 더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