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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다 아니다
글쓴이
김중혁 저
출판사
안온북스
출판일
202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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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중혁

소설가. 메모 전문가. 종이에 낙서하기 전문가. 백여 개가 넘는 메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수백 권의 노트에다 메모를 남겼다. 그중 몇 개의 메모는 소설이 되었고 몇 개의 메모는 에세이가, 몇 개의 메모는 그림이 되었다. 그중 몇 개의 메모는 농담이 되었고, 그중 몇 개의 메모는 수면 위로 떠오를 때를 기다리며 잘 쉬고 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소설집 『1F/B1 일층, 지하 일층』, 『악기들의 도서관』,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나는 농담이다』, 에세이 『무엇이든 쓰게 된다』, 『뭐라도 되겠지』,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등을 썼고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상의 모든 쓸쓸한 것들을 유쾌하게 위로하는 작가 김중혁
김중혁이 설계한 거대하고 정교한 ‘꿈의 디스토피아’

엉뚱한 상상력으로 현대 사회의 복잡한 층위를 탐구해온 소설가 김중혁이 4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꿈이다 아니다』를 선보인다. 현실의 갑갑함을 탈피하는 특유의 유머와 한층 깊어진 세계관으로,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매혹적인 미래를 그려냈다.

소설은 인간의 꿈을 저장하고 해석해주는 회사 ‘달리’를 배경으로 한다. 자본과 종교,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거대 악은 사람들을 영원히 꿈속에 가둬둔 채 그들의 육신을 매매하려는 간악한 범죄를 계획한다. 꿈을 이용해 완벽한 가짜 낙원을 제공하는 ‘갈라’ 서비스에 세상이 점차 중독되어 갈 때, 법적 사회적 문제가 없도록 각종 로비와 협약으로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며 자신들의 성공을 확신하던 악의 세력에게 미처 예상치 못한 방해물이 등장한다. 바로 세상을 이롭게 하려는 가장 아래로부터의 ‘작고 순한 의지들’이다.

‘달리’의 초기 개발자 한가진과 잠입 수사관 주아연, 그리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꿈속으로 뛰어든 오빠 주이창까지. 평범한 이들의 연대가 완고해 보이던 시스템을 흔들기 시작한다. 영생을 꿈꾸는 욕망과 인간을 돈으로 계급화하려는 기술이 충돌하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이들은 가짜 낙원을 파괴하고 진짜 현실을 지켜낼 수 있을까. 끝없는 욕망이 분출하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서스펜스, 그리고 마침내 당도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는 왜 우리가 그토록 그의 이야기를 기다려왔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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