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책방은 경남 진주에 있는 작은 동네 헌책방이다. 2013년 11월 11일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 가능하면 옛 헌책방에 가깝게 운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책은 책방지기가 써 온 일지를 묶은 것이다. 책방일지를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책방의 현재를 기록하고 싶었고, 지난 시절 즐거이 다녔던 책방들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 아팠기 때문이다. 소소책방 책방일지는 책방지기가 사랑했던 책방과 책을 위한 송가이다.
이 책은 책과 책방 이야기만 담은 ‘잡지’다. 정확히는 잡지 형태를 빌린 책이라고 해야겠다. 소소책방 책방일지는 1년에 두 번 부정기로 발간될 예정이다. 단순한 서평만 실은 것이 아니라 동네 헌책방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과 책방지기 인터뷰, (책방이 배경인) 손바닥 소설, 책방지기 필수품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