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을 치유 교육과 사회 분야에 통합하는 데 평생을 바친
발터 홀차펠이 남긴 인간 유기체에 대한 통찰
인지학적 의사이자 치유 교육가인 발터 홀차펠은 이 책을 통해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인간 장기의 영혼적 의미를 풀어낸다.
우리 몸 안에 숨겨져 있는 장기들을 인식하기는 어렵다. 저자는 ‘간’, ‘폐’, ‘신장’, ‘심장’ 네가지 장기를 4원소(물, 흙, 공기, 온기)와 인간을 구성하는 4가지 초감각적 힘(신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자아)의 활동과 연결하며 장기의 진정한 본성에 다가간다. 갈증은 ‘간’에서, 허기는 ‘폐’에서, 숨이 차는 것은 ‘신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각 장기가 사고, 감성, 의지라는 영혼의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낸다.
“의지의 결함은 어떤 장기와 연관이 있나?”
“근육 활동은 의지 활동입니다. 근육 움직임의 기반이 되는 탄수화물 대사는 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의지 영역에 생긴 장애의 원인인 미묘한 간 결함은 현대적 관찰 방법으로는 감지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새로운 치료의 관점을 얻기 위해서는 개별 장기나 세포, 바이러스 등과 같은 작은 부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 전체의 활동이라는 맥락 속에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통찰은 특히 소아·청소년 의학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책은 의사나 치료사만을 위한 전문 의학서가 아니다. 치유 교육자, 학교 교사, 인간의 내면과 발달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가 되어 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몸에 깃든 신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