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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하우스, 쉼과 회복의 숲
글쓴이
박태겸 저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2026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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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태겸

대학에서는 역사를 전공하여 대구 청구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가 부르심을 받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M. Div)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한국교회사를 전공하고(Th. M),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 Min)를 받았다. 1997년 토론토에서 캐나다동신교회를 개척하여 28년간 이민목회를 하고 있다. 소래에서 선교하다 순교한 캐나다 선교사 윌리암 존 맥켄지에게 진 복음의 빚을 갚으러 캐나다로 건너가 복음적이며, 선교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교회를 세워 지역사회에 희망과 영혼구원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서울 신답교회 부목사, 서울 동신교회 부목사, 최초의 베트남선교사로 파송받아(통합측, 서울 신일교회 후원) 베트남한인교회 초대목사로 섬겼다.

저서로는 『사이공강은 흐르는데』, 『서울신답교회35년사』, 『다시 희망을 노래하자』가 있다.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 노회장을 역임했고, 아내 양미원목사(토론토대학 목회상담 Ph.D)와 함께 토론토 부부학교 강사, 토론토아버지학교 강사, 미주 부부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숲속의 빗자루로 영혼의 먼지를 쓸어내고,
하나님의 어루만짐 ‘하눈(?annun)’을 만나다

분주한 도시의 목회 현장을 떠나 캐나다 무스코카의 고요한 숲속으로 걸어 들어간 박태겸 목사가 대자연에 새겨진 피조세계의 성품을 길어 올렸다. 저자는 목사이자 목수, 농부와 수도사가 되어 스스로 텃밭을 일구고 숲을 돌보는 단순한 일상 속에서 기독교의 본질적인 영성을 탐색한다.성경 속 엘리야가 지쳐 쓰러졌던 로뎀나무의 속뜻이 ‘빗자루’임에 주목하며, 상처와 두려움이라는 영혼의 먼지를 털어내고 비우는 침묵과 쉼의 공간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로뎀하우스에 마련된 열여섯 개의 묵상 코너는 “고독을 고요로, 상처를 치유로 바꾸는” 숲속의 안식처다. 이곳에서는 “기도가 노동이 되고, 노동이 다시 기도가 되는” 생태적 수련이 이루어진다. 저자는 그간 한국교회가 십자가 신학이라는 ‘특별계시’에 치우쳐 창조신학의 ‘자연계시’를 소홀히 해왔음을 성찰하며, 자작나무의 새벽빛과 들에 핀 야생화 사이에서 창조의 형상을 회복하는 기쁨을 전한다. 상처 입은 존재를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깊은 궁휼인 ‘하눈(?annun)’의 은총이 숲길마다 촘촘히 스며 있다.

음식 속에 녹아들어 스스로 사라지되 풍성한 향기를 남기는 기름처럼, 저자는 자신을 내려놓고 타인의 내면으로 스며드는 참된 ‘공동체의 회복’을 역설한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할 때 메마른 광야는 저주의 자리에서 영광의 자리로 변화되며, 굳어버린 삶의 사건들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이 책은 영혼의 필터를 정화하고, 본질을 잃어버린 한국 기독교와 지친 순례자들을 향해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치유와 화해의 길을 제시하는 고백적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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