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너 귀여운걸?
이름을 지어줄게."
오늘은 수확과 죽음을 주관하는 신,
솔란주의 신전에서 다 함께 대청소를 하는 날!
북쪽 나라 국민들이 대거 모여서
마치 축제가 열린 듯 시끌벅적한 신전.
진짜 정체는 솔란주이지만,
지금은 인간으로 사는 레이니도
마지못해 참가해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
대청소를 마친 후,
신주(神酒)를 마시고 취해서 잠에 든 라일락.
정신이 든 그는 가랑비가 내리는 정원에 있었다.
그곳은 '어떤 마물의 마음 틈에 생긴 작디작은 모형 정원.'
그곳에서 라일락은 한 여성과 만나
레이니의 비밀을 듣게 된다.
인간과 마물과 신.
저마다 가슴속에 가진
'틈'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Jashin No Bento Yasan]
ⓒIshiko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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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25 by KODANSHA LTD.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by KODANSHA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