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1960년대 이후의 권위주의 시기, 1980년 이후의 민주화 시기에 부각된 각 감금 시설의 형성 과정과 운영 사례, 사회적 변화와의 연관성 등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행해지는 감금의 정치의 실태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감금과 감시라는 작동 원리 하에 수용자의 자유를 극도로 제약하는 시설들이 국가폭력의 한 형태임을 일깨우고, 단순한 수용자 처우 개선이 아니라 시설의 해체와 재조직이 시도될 때 좀더 자유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