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가소 바다에 전설과 소문만 있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살고 있는 바다 생물 이야기가 소문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하다. 둥둥 뜬 채로 자라며 수백 년 동안 사르가소 바다를 덮어 온 황금빛 바닷말, 바닷말 사이에 우글거리는 괴상하게 생긴 작은 물고기들, 그 위를 날아다니는 날치 떼, 투명한 몸에 푸른 바다가 비치는 아름다운 고깔해파리, 깊은 바다 밑바닥에 사는 괴상하게 생긴 심해어, 사르가소 바다 밑바닥에 알을 낳기 위해 멀고 긴 여행을 하는 뱀장어 등등 기묘한 바다 생물의 이야기가 소문에 가리워져 있던 진짜 바닷속 생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