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한 여자를 미망인, 아내와 사별한 남자를 홀아비라고 한다. 부모를 여읜 아이는 고아라고 부른다. 그런데 자식을 저 세상에 보낸 엄마와 아빠는 뭐라고 부를까?” 아이를 떠나보낸 저자 P. F. 토메세에게 하나의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그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아이처럼 그런 말도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아이가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그것은 언어 속이다”라고 느낀 그는 고통 속에서 슬픔을 묘사할 새로운 언어를 탐색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