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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계절까지는 붙어 있자고 말했다
글쓴이
임승유 외 1명
출판사
디자인이음
출판일
2026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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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승유

2011년 《문학과사회》에 「계속 웃어라」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그 밖의 어떤 것』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생명력 전개』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서로의 시를 통과하며 빚어진 언어의 풍경
김영미 · 임승유 우정시집 『다음 계절까지는 붙어 있자고 말했다』

김영미와 임승유는 서로의 시를 읽고, 받아쓰고, 이어 쓰며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번 우정 시집은 나란히 걸어온 시간을 시로 빚어낸 특별한 공동 작업이다. 오아시타, 일월육일, 석관동, 역사문화관. 두 시인은 같은 장소와 계절을 서로 다른 감각으로 통과한다.“각자 구해 온 거 갖고 여기서 만나.”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기억과 일상이 포개어진다. 그들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은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 연결된다.

우정은 함께 걷고,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장소를 다시 찾는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 “우리는 또 우리라고.” 시는 서로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삶의 풍경을 넓혀간다. 마지막 4부에는 서로의 작품을 다시 써 내려간 ‘코러스 시’가 수록되어 있다. 서로의 작품을 다시 쓰는 순간, 두 사람의 목소리는 하나의 리듬으로 겹쳐진다. 포개어지는 섬세한 결 속에서 새로운 시가 탄생한다. 우정은 관계를 설명하는 말이 아니라 머무는 태도에 가깝다. 끝내 다시 말을 건네는 마음이 두 사람의 시를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킨다.

“그런 너를 내가 볼게 / 네가 이런 나를 봐
우린 함께 걷고 / 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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