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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상가의 삶과 사상
글쓴이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저
출판사
살림터
출판일
2026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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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실천적인 교육 이념과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지향적인 교육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04년에 출범한 교육 연구자와 현장 교사들의 연구공동체다. 연구자와 교사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널리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개방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향한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각종 자료를 제공받고 다양한 연구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교육은 사람을 통해 시대를 바꾼다:
한국 교육사상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열한 편의 사상 여행

오늘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민주교육, 민주시민교육, 아동존중, 참교육, 전인교육, 평화교육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한국 교육은 어떤 사람들의 치열한 고민과 실천 위에서 오늘에 이르렀을까?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총서이자 교육사상 강좌 시리즈인 『교육사상가의 삶과 사상-한국편 1』은 이런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 교육의 흐름을 만들어 온 열 명의 교육사상가와 마지막 장의 한국교육사상론을 통해 우리 교육의 정신적 뿌리를 되짚는다. 교육사상을 이론으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과 시대, 그리고 실천을 함께 읽어내며 교육이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들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운동가 안창호를 비롯하여 차미리사, 리만규, 방정환, 함석헌, 오천석, 이오덕, 성내운, 이규환, 김정환 등 한국 근현대 교육의 전환점을 만든 인물들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교육을 실천했지만, 모두 인간다운 삶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믿었다.

안창호는 교육을 민족을 살리는 힘으로 보았다. 그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도덕성과 실력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해야 나라의 독립과 민주공화국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교육운동은 학교 설립을 넘어 민족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실천운동이었다. 차미리사는 여성교육과 남녀평등을 강조하며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했고, 리만규는 우리 교육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국 교육학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방정환은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아동 중심 교육철학을 펼쳤으며, 함석헌은 모든 인간을 존귀한 존재인 ’씨알’로 바라보는 교육관을 제시했다. 오천석은 해방 이후 민주교육 체제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이오덕은 아이들의 삶과 언어를 존중하는 참교육을 실천했다. 이어 성내운은 민주교육과 교육민주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이규환은 교육을 사회구조와 연결하여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교육사회학을 발전시켰다. 김정환은 전인교육과 평화교육, 민중교육을 통해 교육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학문임을 강조했다.

이 책 마지막 장에서는 개별 인물의 소개를 넘어 “한국교육사상이란 무엇이며, 왜 지금 다시 한국교육사상을 이야기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작업이 아니라 앞으로 한국 교육이 어떤 가치와 방향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제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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