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하는 힘을 길러 주는 동화!
마주별 고학년 동화 여덟 번째 책 『AI는 맑음』은 성큼 다가온 AI 세상의 풍경을 여섯 가지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AI가 고도로 발전한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AI가 로봇과 결합하여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어쩌면 인간보다 월등한 능력을 발휘하는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기에 누군가는 유토피아를, 누군가는 디스토피아를 예견하지만, 분명한 건 그 미래의 중심에도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AI는 맑음』은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뿌리내린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 상상력을 북돋우고, AI 시대에 오히려 더 중요해질 인간다움에 대해 묻고 생각해 봅니다.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 즉, ‘인공 지능’입니다. 인공 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기계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현재 그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요즘 어린이들도 흔히 쓰는 대화형 AI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요. AI를 결합한 자율 주행차, 드론 같은 피지컬 AI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상으로 들어올 날 또한 머지않아 보여요. 이처럼 AI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다 보니 AI가 인간의 지배를 벗어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AI를 개발한 전문가들조차 AI를 인간의 통제 아래 둘 정책과 방향을 정하지 않은 채 AI를 계속 개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AI와 공존하는 미래는 아랑곳없이 우리 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AI가 우리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오면 편리함은 극대화되겠지만, AI에 대한 의존도는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급기야 인간이 AI의 지배를 받거나 종속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때에 인간이 AI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고, AI를 활용하는 주체로 살아가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I 기술 기업 CEO, AI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바로 ‘질문하는 능력’이라고 말이지요.
『AI는 맑음』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수많은 질문을 담아 생각을 키우고 확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이창민 작가는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기를 권합니다.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닌, 미래를 스스로 그려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AI는 맑음』은 터무니없는 상상이 아닙니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얼마든지 펼쳐질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풍경이지요. 인공적으로 날씨를 조절하는 ‘제나’도(AI는 맑음), 인간의 DNA를 복제하여 만든 복제 로봇 루키도(고백은 루키처럼), AI 두뇌를 이식한 사이보그 도현도(나를 프로듀스), 인간을 간호할 목적으로 만든 간호 로봇 유니도(울보 로봇 유니) 가까운 미래에 우리 곁에 함께할 존재로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이들과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주할 문제들도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나라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깊고 묵직한 질문들을 던져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