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년(세종 원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래된 채원정의 율려신서는 1415년 명나라의 영락황제 때 성리대전에 포함된 것이다. 이 율려신서의 강의가 처음으로 경연에서 있었던 때가 1430년(세종 12) 8월이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세종대왕께서 경연에서 강의를 듣고 공부함으로 말미암아 율려신서는 아악정비 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전의 하나가 되었다. 그 뿐 아니라, 율려신서는 악학궤범의 편찬 때에도 중요한 중국 원전의 하나로 인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