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 쓸 이야기가 없는데요.”
책쓰기 코치로 살아온 지난 8년, 저자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그리고 그가 가장 많이 틀렸다고 증명해온 말이기도 하다. 그는 어떤 사람이든 한두 시간만 마주 앉아 이야기하면 책 한 권 분량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게 만든다. 그렇게 지난 8년간 약 200여 명을 작가로 만들었고, 완성률은 무려 99%에 이른다. 3주 만에 책 한 권이 나오는 모습은 이제 익숙해진 그림이다.
『코칭의 이유』는 ‘이유 시리즈’의 신작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주는 일에 인생을 건 한 사람의 기록이다. 2018년 우연히 받은 코칭 한 번으로 첫 책을 쓰고 “다시 태어난 기분”을 느낀 저자는, 이후 자기 책을 쓰는 일보다 다른 사람이 책을 쓰도록 하는 일을 더 사랑하게 된다. 김포공항에서 하루 만에 책 한 권의 초안을 완성한 70대 수강생, 300만원을 결제한 순간 “도망갈 수가 없었다”던 사람, 자기 이야기의 내용 한 줄을 고민하다 코칭 도중 오열한 작가까지, 현장의 장면들이 페이지마다 생생하게 나타난다.
이 책은 ‘완성하는 사람과 포기하는 사람의 차이’, ‘가격이 곧 약속의 무게가 되는 이유’, ‘AI 시대에 코치가 하는 일’ 같은 현실적인 질문에 정직하게 답한다. 책을 내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자기 일에서 전문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실질적인 안내서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