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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글쓴이
이정민 저
출판사
사이드웨이
출판일
2026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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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정민

24년 차 KBS 기자. 2008년 북핵 6자회담 취재를 시작으로 경력의 상당 기간 동북아와 태평양을 아우르는 국제 분야를 취재했다. 미·일·중·러는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의 현장 곳곳을 누비고 외교·안보부서를 두루 출입한 뒤, 2021년부터 3년간 미국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했다. 이때 미·중 갈등을 위시한 미국의 국제적 현안을 폭넓게 조망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철군,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의 발발을 지켜봤다. 미국의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부총리와 하마스 대변인 등 전쟁의 핵심 인물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고, 2024년엔 미국 대선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귀국 후에는 경제산업부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미국의 거침없는 폭주가 한국에 미칠 사회경제적 파장을 분석했다.

그간 한국방송기자클럽 BJC보도본상,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기자상 등 다수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KBS 1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1라디오〉에서 ‘이정민 기자의 워싱턴 리포트’ 코너를 이끌고 있다. 오랫동안 세계 질서의 격변기 현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을 더없는 행운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계속 글과 영상에 담아낼 수 있길 바란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와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고, 옥스퍼드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책 소개

분야정치/외교
‘왕관’을 벗은 미국,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무엇이 미국을 이토록 거침없이 폭주하게 만들었는가

세계의 패권을 움켜쥔 초강대국은 사라졌다
벼랑에 선 제국과 한미 동맹의 미래를 생생히 진단하는 책


KBS의 24년 차 기자, 전 워싱턴 특파원 이정민은 이 책에서 2020년대에 들어선 후 급격하게 진행 중인 미국의 패권 약화와 그로 인해 요동치는 세계 질서를 진단한다. 미국은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과거의 미국이 아니다. 미국은 이제 어떤 전쟁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며, 그렇기에 과거처럼 ‘세계의 경찰’ 노릇을 자처하면서 서구 자유민주주의의 도덕적 규범과 세계 무역 질서를 전파하지도 못한다. 대신 노골적으로 미국 우선주의, 배타적인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우는 데 거리낌이 없다. 미국은 이미 오랜 동맹들을 철저히 국익과 비용의 잣대로 평가하는 ‘거래적 관계’로 재편했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는가?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다. 트럼프를 두 번이나 선택한 미국 국민이 이 변화를 이끌었다. 그러므로 ‘흔들리는 제국의 초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선 트럼프의 기저에 깔린 미국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취약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중국이 물량과 속도를 앞세워 세계 패권에 빠르게 도전하는 흐름은 미국의 내부적 갈등, 균열과 맞물리면서 미국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켰다. 이렇게 미국이 느끼는 위기감은 전방위적인 고율 관세와 에너지 무기화, AI와 빅테크에 대한 의존, 그리고 베네수엘라 및 이란에 대한 공격적인 군사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 시기에 미국의 국제적 현안을 폭넓게 조망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철군,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의 발발을 지켜봤던 이정민은 이 책에서 자신만의 정밀한 ‘미국론’을 완성한다. 매일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미국 안팎의 모든 문제는 사실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미국이라는 천 개의 프리즘’은 이정민의 통찰 앞에서 하나의 궤로 날카롭게 꿰뚫린다. 지난 70년간 한미 동맹의 근간 위에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은 이 책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변화가 한미 관계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이고, 새로 짜일 판 위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미국을 상대해야 할지를 이보다 더 심도 있게 파헤친 책은 단언컨대 한 권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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