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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인문학
글쓴이
이상헌 저
출판사
초봄책방
출판일
2026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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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헌

투자가로 살아가며, 매크로(Macro) 세상을 살피고 갈무리하는 글잡이. 매크로는 거시경제의 파동과 미시 세계의 떨림을 동시에 헤아리는 일이다. 숫자와 이미지 넘어 사람의 마음자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모든 행위의 주체인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위해서다. IT 혁명 때부터 지금껏, 홈페이지(daankal.com)와 《오마이뉴스》를 통해 사진과 글을 정보로 빚어내고 있다.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 《길 위에서 배우는 교과서》, 《풀벌레 이야기 도감》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흔하디흔한 곤충도감이 아닙니다
태곳적부터 함께한 인간과 곤충의 공존기입니다

우리는 ‘곤충’에 관한 책이라면 으레 ‘곤충도감’을 떠올린다. 이 같은 현상은 무리가 아니다. 그동안 우리가 접한 곤충에 관한 책은 ‘도감’류가 거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사실 도감류의 책은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그리고 집중적으로 읽히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도감’은 아이들의 시각적 직관력을 기르고 지적 호기심을 확장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의 인지 발달과 정서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는 거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곤충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주는 건 여기까지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커가면서 청소년이 되면 곤충의 이름과 학명, 형태와 생김새, 생태와 습성 같은 정보를 꿰고 있으면서도 정작 이들 곤충의 삶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이 책 『곤충 인문학』은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하여 기획하였다. 인간과 곤충은 태곳적부터 함께 살아오며 인류의 역사를 일구어왔고, 현대의 역사는 이들이 공존을 통해 빚은 다양한 이야기와 일화들이 켜켜이 쌓여 이룬 퇴적층이다.

이 책의 저자 이상헌은 바로 이 같은 인간과 곤충이 함께 살아가면서 빚어내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특히 이상헌은 곤충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작가이면서도 그 행간에 담긴 이야기를 캐는 인문사회학자를 자처한다. 곤충을 한껏 클로즈업해 순간 포착하는 접사의 미학을 극대화하면서 그 행간에 담긴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캐내 맛깔스럽게 버무린다.

이 책은 두 가지의 기쁨을 동시에 선사한다. 하나는 인간과 곤충의 공존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예술작품인 곤충 사진을 맘껏 감상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여러분은 삶이 달라질 거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하찮은 풀벌레 한 마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다. 모기도, 파리도, 나비도, 벌도… 모두 모두 자기 이야기로 우리 인간들에게 다가오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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